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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여행의 마무리 [오사카 여행 8]
다음날,겨우 일어났다.와, 대단하다. 진짜 많이 취했다 아무것도 못한다.그러나 코인세탁소를 갔다가 우동으로 해장하고 나니조금 살거 같았다.그리고 오늘은 자전거를 빌렸다 전기자전거.개편하다. 진작 빌렸어야 한다.만약 이곳저곳 관광지를 다닐거 같으면전기 자전거 필수로 빌려서 돌아다녀야 한다.자전거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를 갔다. 사람이 많다. 이야... 이거 뭐 구경할거라곤사람들밖에 없다.어둑어둑한 시간에 갔는데,뭔가 점등 시간이 있다고 그날따라 사람이더 많이 모였던거 같다.그래서 대충 둘러보고밥이나 먹자고 내려왔다.저녁밥은 장어덮밥으로 정했는데장어덮밥이 더럽게 더럽게 무진장 비싸다그냥 기본이 5만원이다.개 비싼데, 개 맛있다고 좋다고 할만하진 않다.아주 부드럽고 달큰 짭쪼롬하고 처음이니까 먹어본 ..
2025.02.06 -
노숙할 뻔. [오사카 여행 - 교토 7]
호스텔에선 별일 없이 지나갔다.뭔가 호스텔 답게 사람들 하고 대화하고 친분 쌓고 뭐.. 그런 시간은 전혀 없었다.너무 기대와 긴장을 했었나 보다 ㅋㅋ게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됐다.일찍 일어난 김에 교토로 바로 가게 됐는데 꽤 복잡하다.지하철은 좀처럼 익숙해 지지 않는다.교토의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후시이미나리로 향했다. 여우 신사다.오오오오오오오!!!어떤 블로그에 봤던 사진 속이었고,엄청 멋진 곳이었지만 역시 사람이 많았다.사람 많은 곳 중에서도 꽤 괜찮긴 했다.센본도리이, 천개의 도리이가 있는 곳을 구경 했다.붉은 도리이가 나열 되어있는 곳을 지나니,뭔가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한 30분쯤 걸었으려나, 처음의 감격스러운 기분은 온데간데 없고다리도 아프고 사람도 많고, 같은 풍경 느낌에..
2025.02.06 -
메이드바, 호스텔, 우동, 덴마 야키토리 모든게 첫경험 [오사카 6]
메이드카페에 처음 가봤다.카페가 아니라 메이드바라고 한다.두명의 소녀가 있었고 메이드복을 입고 있었다.영어와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몰랐지만 최선을 다해 대화를 나누었다. 번역기의 도움이 크다.옆자리엔 일본 남성 두분이 자리를 잡았다.메이드에게 술을 사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나와도 소소한 대화를 나눴는데,발음이 동일한 한국어, 일본어에 대해 얘기했다.‘무리’, ‘전부’... 이런거였다.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언어 장벽은 생각보다 꽤 높았다.에휴.. 일본어든 태국어든 잘하고 싶다. (그러곤 공부를 안한다.)다음날,체크아웃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는데일본에서는 배낭을 메지 말았어야 했다.다이어트 걱정으로 배낭을 메고 왔다.디지기 직전이다.캐리어! 불편해도 캐리어다!오늘은 호스텔을 간다. 첫경험이다...
2025.02.06 -
야키니쿠 인생 맛집 [오사카 여행 5]
굉장한 피로감에 반신욕을 즐겼다.미친.. 너무 좋다. 행복했다.일본에 가면 꼭 먹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그 중 하나가 야키니쿠다.한국에서도 야키니쿠를 자주 먹었고,심지어 태국에서도 야키니쿠 맛집을 발견하여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주 다녔었다.이곳은 구글링을 통해서 알게 되어 찾아간 집인데편집하다 보니 유튜버 정육왕님이 죽기 전에 다시 가야 할오사카 인생 맛집이라고 극찬을 하였던 곳이다.난 몰랐었다. 사실, 알았으면 안 갔을 것이다.웨이팅이 긴 게 싫다.위치가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웨이팅이 있더라도 다른 곳 갈 엄두가 안 나 그냥 가보기로 했다.저녁 시간보다 살짝 늦은 시간에 도착해 보니두 팀이 웨이팅 중이었다.오!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입장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2025.02.06 -
온천지가 사슴. 사슴 나라 [오사카 여행 4]
신세카이 시장으로 해장 라멘을 먹으러 왔다.입구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았다.돌아갈까 하다가 라멘집이 열려 있는걸 보고 들어왔다.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오니 사람들이 엄청 많다.관광객들과 학생들로 뷱적인다.생선 가게가 엄청 크다.웨이팅인줄 알고 가까이 가보니단체여행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중이었다.라멘으로 간단히 해결하고나라로 향했다.나라는 교토 이전읠 옛 일본 수도였다.나라에는 사슴이 유명하다.다른건 필요없고 그냥 사슴이라고 들었다.나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탔다.아직 익숙치 않지만 어떻게 한번 타봤는데,급행이 아니었다. 모든 정거장을 거친다.그러다 어느 정거장에 도착했는데 전부 내리란다.헉?! 영어도 제대로 안나온다. 겟아웃??? 이랬다.직원분이 용케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리란..
2025.02.06 -
낯선 인연 [오사카 여행 3]
저녁 메뉴는 야키토리나 야키니쿠 둘중에 고민이었다. 야키니쿠는 영상 촬영을 하면서 먹으려 했지만 장비의 무게감이 귀찮아서 야키토리로 향했다. 번화가를 벗어나다 보니 어느덧 호텔 근처에 있는 야키토리집을 찾게 되었다. 북적인다. 잘찾았다.?! 맛집일거 같았다. 다찌에 앉아서 맥주부터 주문하고 이것저것 주문 했다. 개맛있다. 조금 짜긴 한데 이해한다. 일본 음식들이 다 그렇지 뭐… 다찌의 손님들과 간단한 얘기를 나눴다. 캐나다 사람들이란다. 일본인인줄 알았는데 ㅋ 왜냐면 동양인의 외향을 가지고 계셨었다. 알고보니 홍콩 출신인데 캐나다에 살고 있단다. 엄마와 아들의 여행이었다. 존경스러웠다. 엄마랑 둘이 여행 하는건 나에게 익숙치 않다. 내일 돌아간단다ㅋ 아쉽겠다. 난 어제왔는데, 사케두병 마셨는데 취했..
2025.01.15 -
오사카 스시 맛집은 여기! [오사카 여행 2]
아침 조식을 먹기위해 알람을 맞춰 두었다. “움파 룸파 움파디두~????” (알람소리) 껐다. 어제 과음의 여파로 살짝 숙취가 있는듯 하다. 분명 마트에서 사온 사케가 원인이리라. 우동으로 해장을 하고 싶었다. 다이어트와 헬스를 하고 있는 중에 일본에 왔다. 두달 가량 라면 같은 면요리는 먹지 않았다. 이제 먹을 수 있다. 흐흐 (여행을 핑계삼아.) 호텔 근처에 있는 우동집을 찾아갔다. 유명한 집을 찾아간건 아니고 그냥 주변에 있기만 하면 되었다.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 하다. 일본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 난감해 하고 있으니 영어메뉴를 가져다 주셨다. 우동 종류가 여러개 있었는데 그래도 단백질 챙기겠다고 계란이 들어간 우동을 주문 했다. 주문을 하고 보니 옆 사람에게 나온 돈카츠와 우동 ..
2025.01.10 -
여행은 항상 설레지 - [오사카 여행 1]
난 지금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이다. 공항에서 atm 출금을 하고 교통 카드를 구매해서 지하철을 탔다. 급행이다. 급하진 않지만 여유롭지만 급한 거 타본다 지하철이 맞게 탄건지 걱정이 됐지만, 방향이 맞는걸 보니 제대로 탄 거 같다 사람들이 오르고 내린다. 일본 사람들을 실제로 보는게 신기하다. 중학생쯤 보이는 학생들과 유모차를 끌고 있는 젊은 부인의 모습이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창 밖으로 보여지는 풍경도 유튜브에서만 보던 것들이다. “오길 잘했다.” 일본 여행의 설렘 때문에 배고픔도 잊었던지 하루가 끝날때가 돼서야 허기가 진다. 체크인하고 밥 먹으러 가야지. —-------—-------—------- 유명하다는 초밥집을 향해 나섰다. 가는 길은 전자상..
2025.01.09